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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작은 이야기

2021.12.31

by 고주

2021년을 보내며


1987년부터이니

만으로 34년이 되어가는

살레시오 밥그릇 수


얼마 남지 않아

한 숟가락도 아까워서

조심스럽게 넘기는

2021년의 마지막 날


좋았던

아팠던 기억들을

가슴에 담습니다


내 뜻대로

다 되지는 않았지만

내 맘 다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감사함과 미안함이

훨씬 많습니다


새해에는 따뜻하고

편했다는 말을 많이

들어야겠다 다짐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호랑이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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