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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2024.08.22. 목
by
고주
Jan 1. 2025
밥풀 하나 없는 내
식판처럼
처서라고 더위가 싹
비워지겠는가?
짝 못 찾은 매미의
서러움 잦아드는
울음소리
그냥 돌아설 수 없어
보태는 엷은 소리
고개를 들지 못하는
녀석들 보며
함께 가야 할 텐데
맘만 안타까운 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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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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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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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막걸리를 신으로 모시는 고주망태입니다. 36년의 교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이제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 싶은 영원한 청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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