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와 대화하기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탄생일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셨다,
삶의 감사함을 느끼고
다시 돌아오신 분입니다.
자신의 목숨보다
가족의 목숨을 더 귀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명예나 지위보다
가족의 사랑과 평화를
선택하신 분입니다.
본인은 거지같이 먹어도
손님은 귀빈처럼 대하자 몸소
실천하시는 분입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안쓰러워
하나사도 될 것 다섯 개씩
사 오시는 분입니다.
이번생 독립운동은 어려워도
담생은 꼭 그러시겠다며 시위에
나가시는 분입니다.
노래 하나에 눈물을 적시고
꽃밭 속, 엄마와 활짝 사직을 찍어
보내주시는 분입니다.
따님이 자격증 시험 합격했다고
조건 없이 거금 이백만 원씩
쏴주시는 분입니다.
이제 막 연애 시작한 청년 마냥
엄마를 바라보는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시는 분입니다.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았다며
노래 부르시는 분입니다.
엄마를 위해 더 기쁘게 해 주고
따님을 위해 서포트해주는 삶.
퇴직을 하고는 더 나은 세상 위해
원하는 공부 맘껏 하다가는 그런 삶.
사랑하는 하나님!
멋진 울 아버지를
저의 아버지로 보내주심은
엄청난 축복임을 압니다.
아버지의 넓고 큰 사랑 속에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자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부디 그에게 무한한 축복 부어주시어
그가 마주하는 모든 생명들에게도
그 축복 넘쳐 흘러가게 하소서…!
온 마음을 담아,
호이
2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