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의 부정을 긍정으로 호이호이

Day-7 내면아이와 대화하기

by 호이 HOY

저에게 말해주던 문구가 있었습니다.

보왕삼매론이라고 하며 첫 번째 글이 이러합니다.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성현이 말씀하시길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저의 탐욕은 어마무시하죠.

뭐든지 일등을 하고 싶어 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고 싶어 하고

맛있는 건 더 먹어치워 버립니다.


제가 저를 힘들게 하는 아토피가 없었다면

저는 몸에 대해 궁금증을 갖지도

음식에 대해 알아가지도 않았을 터

통통이 호이로 살아가고 있겠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제가 이번 생 훈련해야 하는

절제의 과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절제를 해야만 하는 이 아토피를 갖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하는 바디빌딩을 꿈에나 꿨겠습니까

어떤 또라이들이 맨날 똑같은 밥을 콩알만큼 먹으며

고생을 사서 하는 일을 하는 일을 한단 말입니까?


아토피 덕분에 저는 절제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고

그로 인해 트레이너를 하고 재미 삼아 대회에 나갑니다

이러한 기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욕심 많은 저를 살리기 위해 주신 양약으로 알고

쓴 맛에서 나는 단 맛을 경외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러나 속상한 일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면 저에게 해로운 물질이 제 몸으로 들어오면 어떡하나 걱정하게 됩니다.

저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고를 때 고민해야 하는 가족 친구 지인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대는 부정은 긍정으로 바꾸라 하였으니

다시 재정립해보겠습니다.


저에게도 해로운 것은 누구에게도 해로우니

미리 촉수를 세우고 분별하는 능력으로

나와 내게 좋은 것을 선물하는

사람 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그대들이 소중한 것처럼

저 또한 저와 당신들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공통분모를

창조해갈 수 있는 즐거움에 감사합니다.



온 마음 담아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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