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8 내면아이 이야기 들어주기
나는 어머니가 미웠어
어렸을 때 붙잡던 나의 손을 뿌리치고
항상 새벽마다 일을 가셔야 했었거든
이모손에 자라났고, 그가 나의 엄마라 생각했어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이모로부터 나를 데려갔어.
나는 너무 슬펐어. 외로웠어. 그녀가 미웠어.
이제부터 내가 너의 엄마야 라는 것도 웃기더라.
내 마음이 열리지 않았어. 내 아토피는 심해졌고,
그렇게 호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나는 어렵지 않게 호주를 택할 수 있었어.
그러나 나는 사람들과 관계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더라.
사람들한테 상처 받지 않으려고, 거절당하지 않으려고
언제나 눈치보고 남들들의 기분에 휩쓸렸려 다녔어.
결국 사람들은 떠나가고 너무 힘들더라고.
그러다 알게되었어. 내가 관계에 문제가 있구나.
그 근본이 어머니와의 관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소리에
그렇게 나는 어머니 품으로 귀국을 결정했어.
이 곳에서 치유가 새로운 출발을 가져다 줄거라 믿으며.
나는 어머니에 대해 아는 게 없더라구.
그녀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그녀를 진정으로 기뻐하게 하는 건 무엇인지.
처음으로 그녀와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어
모든 것의 초점이 나에게 맞춰져 있더라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가 보고 싶은 것을 경험하길 원하시더라고.
어머니가 가장 큰 소원은 내가 아토피를 고칠 수 있는 것
그것을 드리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
여행 내내 초점이 그곳에 있으시더라고.
아토피 힘들지 않은 음식, 도움이 될 사람들, 장소들, 그리고 크림...
내가 화를 낸 구간이 있었는데
엄마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구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저렴하니 살까 하는 그녀의 마음이 나를 아프게 했어.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이 정화하고 그를 사는 편인데,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살피지 않고,
세일하는 것, 남들이 원하는 것에 만 초점이 있더라구.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환경에 눈물이 나더라.
어렸을 때 부터 어머니를 여의고, 혼자 전전긍긍하며 살아왔어야 했고
하나있는 딸 서포트해준다고 그녀의 반짝이는 인생의 절반을 헌신했으니 말이야
나는 그들 덕에 최고의 환경에서 대접받고 교육받고 경험을 쌓으며
나에 대해 탐구하고 알아갔을 때, 어머니는 그런 여유가 없었어.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라.
미안함과 감사함의 교차되며 말이야.
린의 어머니의 꿈이란 노래에 이 노래가
가슴을 툭 치고 들어와 눈물바다를 만들더라.
어쩌면 엄마는 내 행복만을
바라다 하얀 새처럼
날아가 버릴 텐데
나만의 행복만을 바라던 그녀를 위해
그녀가 이 지구상에 있는 시간동안
그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기쁨들은 선물하고 싶어.
그 과정 함께 응원해줄 거지?
온 마음을 담아,
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