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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 속 큰 기쁨

Day 81 내면아이와 대화하기

by 호이 HOY

하나님

안녕하세요:)


벚꽃 내음이 나는 단 새벽

추위에 눈이 떴습니다.

아직 몸살감기로 으슬으슬…

몸은 고되어 다시 잠을 청하고 싶었으나,

마음이 깨어 일어나 따스한 도라지 배 차를 마시고

파워칵테일까지 몸의 영양을 채우고서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했습니다.


두 시간씩 자고도 괜찮을까 싶지만

그대가 깨우신 것을 압니다.

오늘 아침 할 일이 있겠죠…!

무엇이 되었든 좋습니다…!

그대와 함께 하는 새벽일 테니깐요.


밤귀가 얇은 우리 어머니를 깨워 죄송한 맘이 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대에게 드리는 양식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빨간색 노란색 파프리카에 버섯 양파 브로콜리에 고구마를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먹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졸린 눈을 비비고 나오셔서

따스한 차 한잔에 책 앞에 앉으시는 어머니.

요즘엔 어머니 비염과 제 아토피를 낫게 하시겠다며

경혈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수업이 있는데

왜 이렇게 안 외 워쥐냐고 꿍냥꿍냥하시는 그녀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ㅎㅎ


그리곤 알았습니다.

오늘 고구마볶음의 주인공은 그녀라는 것을.

그녀에게 감사함 미안함 사랑함 표현하라고

일찍 깨워주신 아침이라는 것을.

저와 저의 가족,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해드릴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훌륭한 아이디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대는 정말 기쁨의 원천,

그대를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하나님 저는 오래전부터 이 세계에 온 이유에 대해 묻고 또 물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요?

HOY (healthy joy, healing joy, hana joy)

남북과 통일

건강한 기쁨

Inner child healing

Wellness Playgound

Korea union

그 뜻 아직 알 수 없지만

함께 이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당신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대와 함께 하는 길이라면

최상의 길로 안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ㅎㅎ


오늘도 안녕하시길…!






온 마음을 담아,

호이

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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