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만 걷자
생생하게 꿈을 꾼다는 것은 미래에 펼쳐질 내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을 읽었다.
오래 전에 사놓은 책이었지만 막상 이제서야 책장을 사르륵 넘겼다는 건 나도 결국엔 삶에 찌든 게으른 부류 중 하나인 것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R=VD(생생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다)'
기원과 염원, 기도와 간구를 구체화시켜라. 생생하게 꿈을 꾸어라.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돌이켜 보니 길몽보다 악몽에, 확신보다 불신에 정신을 빼앗긴 채 내 꿈을 스스로 갉아먹고 있었던 것이다.
꽃길만 걷자, 라는 말이 한때 유행처럼 사람들의 입과 귀를 간지럽혔던 적이 있었다. 그냥 어느 대중 가요가 만들어낸 일시적 밈문화인 줄로만 여겼었는데 사실은 기적의 주문이자 암시였던 것이다.
긍정의 말과 확신으로 집 나간 꿈 조각들을 데리고 와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부정적인 언어와 의심을 지닌 사람과는 거리를 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마태복음 9장 29절)'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꿈길만 걷자.
지금 내가 꿈꾸는 모든 것이 곧 다가올 미래의 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