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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가 된 다락방
북카페 점원의 일상이야기
저희 북카페에는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다락방이죠. 겨울에는 코타츠 담요 속으로 쏙 들어가 포근하게, 여름엔 빈백 위에 누워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 보니 찾는 손님들이 많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다락방이 한동안 애물단지로 전락하여 속을 태웠습니다.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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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Mar 19. 2025
by
이은호
그 다락방에서는 아무런 바람도 느껴지지 않았다
자작시
그 다락방에서는 아무런 바람도 느껴지지 않았다지글지글한 열기느껴지는 뜨거운 바람타들어가는 갈증으로 바라본서울은,죽어가는 영혼들의 신음소리가마천루 위로 휘몰아치는 그런 도시였다거기서 나는,스스로 똑바로 서지 못해절뚝거리며,도시의 골목을 쏘다니곤 했다새벽이면 작은 방 안에 가득 차는 적막그건 스스로가 부서져가는 소리였지만그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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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이차원
마음이 굳으면
도니 시 곳간
마음이 굳으면 ㅡ 마음이 굳으면 몸도 아프다 결심은 굳어야 좋으나 마음은 부드러워야 한다 굳은 마음에선 꽃이 피지 않는다 마음이 굳으면 영혼도 녹 쓸어 아프다 * 13집 '까만 향기' / 2024 /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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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5
by
도니 소소당
다락방의 비밀
이화정
심장이 간질거린다. 음모는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이 계획은 나와 같은 반 친구 하나, 다른 반 친 구 셋, 모두 다섯에게 차례대로 전해졌고 주모자는 바로 나였다. 드디어 그날이 왔다. 언제쯤이 좋을까 기회를 노리다가 벽장에 있는 그것을 낑낑대며 내 방으로 옮겨놓는다. 가능하면 아무도 모르게 처리해야 하고 특히 부모님이 알면 안 되는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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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Mar 07. 2025
by
캐리소
작은 다락방 같은
구석에 대하여
구석은 본래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다. 잘 봐야 찾을 수 있다. 약간의 온기로 충분한 구석은 내 방식대로 쉴 수 있는 작은 다락방 같다. 내가 믿는 구석은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구석이다. 좋은 구석을 발견하면 나는 한 템포 느려져도 발맞출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나는 그런 구석이 좋다. 쏟아지는 비를 볼 수 있게 천장에 창을 내거나 겉을 보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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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eb 23. 2025
by
지원
다락방에서 담요 덮고 불멍
북카페 점원의 일상이야기
저희 가게에는 숨은 공간이 있습니다. 다소 은밀한 곳이기도 한데요, 바로 다락방입니다. 구옥 주택을 상가로 개조한 곳이다 보니 다락방이 있었네요. 사실 이곳 다락방이 사장님이 가게를 선택하게 된 주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다락방을 여름에는 빈백을 놓아 시원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놓았었는데, 요즘 추운 겨울에는 코타츠를 설치하여 포근하고 따뜻하게 해 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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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Jan 30. 2025
by
이은호
아이의 다락방
1. 오래 전, 다락방을 소재로 소설을 쓴 적이 있다. 다락방에 대해 매료된 기억이 있어서다. 아버지의 고향이자 할머니의 시골집은 산촌 구석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었다. 그 집은 차로도 올라갈 수가 없어,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올라가야 하는 곳에 있었다. 시골집의 장점은 너른 마당과 안방에 있던 작은 다락방이었다. 방과 방 사이에 있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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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2025
by
서은율
LATTE IN LATTE.#27
'이상해. 다락방 밖에서는 분명 나도 그 책 속에 있었는데. 다락방 안으로 다시 들어오면 다락방 밖에서의 페이지들이 순식간에 지나가. 언제나 다락방 밖에서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릴리 릴리의 작가들을 찾았다. 크로노스, 카이로스. 그들의 이름을 과목으로 써봐야지. 릴리가 공부하는 과목들을 정리해야지. 릴리의 작가들을 내가 알게 되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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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5
by
르네
내 입에 귤 넣은 사람은 누구?
계단 세 개가 있었을 뿐.
"살려주세요!" "사람 있어요!" 목이 쉬어서 더는 울 수도 없었다. 그들은 나를 이곳에 가두고 가버렸다. 간밤에 방 두 칸이 전부인 우리 집엔 외가에서 열명이 넘는 사람들이 들이쳤고, 너구리굴마냥 줄담배를 피우고 막걸리를 마시며 아싸리판을 만들더니 대충 겹쳐 쪽잠을 자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서울에서 결혼식이라도 있을라치면 친가 외가 모두 거쳐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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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2. 2025
by
리꼴
첫 가출
무모한 모험
큰 형수가 조카를 데리고 장을 보러 나가고 다락방에 갇혀있던 나는 한쪽 구석에 있는 작은 창문을 살펴보았다. 창문은 작았지만 덩치가 작고 왜소했던 나는 그 창문으로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어 보였고 다락방의 높이도 그렇게 높지 않아 충분히 뛰어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어느 날 오후 다락방의 작은 창문으로 빠져나와 지금껏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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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an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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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오후 두 시의 작업실
로망이었던 복층이 있는 집. 다락방 같은 복층에 나의 작업실을 꾸몄다. 오후 2시쯤이 되면 내 책상 옆에 있는 창문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 이 시간이 참 좋다. 하루에 몇 시간 되지 않는 귀한 시간. 일단 올라와 앉으면 좋은데… 이층까지 올라오는 길이 왜 이리 먼 지… 일주일에 이 시간을 누리는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 요즘은 계속 숲 속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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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3. 2024
by
앙니토끼
다락방과 편지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숨고 싶을 때가 있다.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다. 무엇에 쫓겨서 혹은 누군가에게 또는 어떤 일로부터 그저 숨고 싶을 때도 있다. 숨거나 도피하는 데 아무 이 유가 없을 수는 없지만, 굳이 숨을 필요가 없을 때조차 숨고 싶을 때가 있다. 다락방은 어린 내게 그런 곳이었다. 이제 보편적인 주거문화의 공간이 된 지금의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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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6. 2024
by
안바다
릴리의 정원
챕터 17.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나의 다락방
다락방 밖에서 흘러가버린 시간은 이제 내 거야. 찾았다. 네가 이겼어. 릴리, 이브는 네가 나가있는 동안 다락방을 대신 지키고 있었어. 그러는 중에 지나가버린 시간을 다락방을 나와서 빠르게 맞이하는 중이야. 다락방 밖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이브는 이제 원래 네 것이었던 모든 것들을 되찾을 생각이야. 이브가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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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8. 2024
by
르네
릴리의 정원
챕터 17.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나의 다락방
다락방 밖에서 흘러가버린 시간은 이제 내 거야. 잡았다. 내가 이겼어. 릴리, 나는 네가 나가있는 동안 다락방을 대신 지키고 있었어. 그러는 중에 지나가버린 시간을 다락방을 나와서 빠르게 맞이하는 중이야. 다락방 밖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나는 이제 원래 내 것이었던 모든 것들을 되찾을 생각이야.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겠니?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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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8. 2024
by
르네
릴리의 정원
챕터 1.릴리의 다락방
릴리의 다락방에서는 시간이 멈춰 있었다. 릴리가 시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락방의 작은 창문을 통해 정원을 내려다보는 것뿐이었다. 고요한 다락방 창 밖으로 릴리는 자신의 숨소리만을 들을 수 있었다. 릴리는 종종 정원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인 장면을 바라보며 살았다. 그때까지 릴리는 아무런 이상함도 느끼지 못했고, 평소처럼 일상을 보냈다. 비가 내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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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5. 2024
by
르네
많은 등불
사도행전 20:8
사도행전 20:8그들이 함께 모인 다락방에 많은 등불이 있었는데And there were many lights in the upper cham-ber, where they were gathered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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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 2024
by
김무명
천장
2019년 12월 30일
천장이 높으면 집이 환하고 밝아 보여 쾌적한 느낌을 주지만 잠자는 방 천장은 낮을수록 좋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어서 그럴 테지 그래서 사람들은 복층이나 다락방을 만들었나 봐 높은 천장과 낮은 천장을 동시에 느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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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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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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