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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의 물결, 세상을 잊고 떠 있는 섬

[제5화] 간월암

by 내셔널지영그래픽
​만조의 물결, 세상을 잊고 떠 있는 섬

[제5화]


​간조가 열어준 길이 사라지고, 만조의 물결이 암자를 에워싼다.

세상과의 연결이 끊어진 듯, 간월암은 홀로 물 위에 떠 있는 외로운 섬이 된다.

간월암

만조의 시간은 우리에게 고독의 의미를 묻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혼자가 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것은 외로움이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과 마주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간월암

물결 위에 떠 있는 암자를 바라보며, 우리는 삶의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을 찾아야 함을 깨닫는다.


고독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다.

만조의 시간이 간월암을 섬으로 만들듯, 고독은 우리를 더욱 단단한 존재로 성장시킨다.

간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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