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을 건드린 자
두쫀쿠
아… 인간의 본성을 건드린 자여!
그대는 어미 배속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겉은 한 가냘픈 여인네의 부드러움과
속은 거센 사내의 알찬 풍채의 튼실함을
고루 갖췄구나!
큰 나라의 사신은 작은 나라의 임금에게
절을 올리지 않는다고 들었건만
그대는 어찌하여 만백성을 춤추게 하고
서로 그대를 차지하겠다며
싸움을 일으키게 하고
고독한 이는 그대의 미로써 행복하게 하며
세상의 균형을 다시 세우려고 하는가?
내 비록 큰 나라의 임금의 핏줄은 아니네만
슬기로움을 갖춘 자로서
美味라는
그대에게 이런 시호를 내리려고 하니
그대는 예법을 갖추되
하루에 수시로 백성들의 입에 들어가
절을 하지 말 것이며
모두를 기쁘게 하라
그대는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