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양말을 벗으면 나의 모든 걸 들켜버린 기분이 든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들을 많이 했는지, 또 얼마나 한심하게 살고 있는지를 의도치 않게 온 세상에 알려진 그런 기분이 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발을 내놓고 다녀야 하는 여름이 싫다. 대신 노란 양말을 신을 수 있는 봄, 가을, 겨울이 좋다.
마치 보송한 노란 양말이 나의 인생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다.
영국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