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종이비행기처럼 날아올라

by 박현주

얼마 전, 국내 최대 규모로

종이비행기 대회가 열렸는데,

수천 명의 참가자들 중에

중학교 3학년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접기 기술을 5년 동안 갈고닦은 결과로

오래 날리기에서는 35초,

멀리 날리기에서는 72m의 기록을 세운

이 학생에게

비행기를 잘 접는 방법을 물었더니

접는 법만 수십 가지가 된다고 했다.


작은 종이 한 장에 불과하지만

수십 가지 방법을 시도한 끝에

가장 오래, 가장 멀리 날 수 있는

종이비행기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안 될 거라고 접어뒀던 것들,

다시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어쩌면 종이비행기처럼

수없이 접고 펴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멋지게 날아오를지도 모르니까.

금요일 연재
이전 05화나를 내려놓는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