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밤

by 박아무개

헛된 희망과 흘려보낸 시간

자율주행으로 그리는 지저분한 궤적


맹랑한 믿음의 대가로

나는 매일 깜깜한 밤에 죽었다


해가 뜨면 다시 부활하지만

아픈 신음조차 흘리지 못하는 괴물 되어

자살할 수 있는 검은 밤만을 기다리는 삶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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