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자

by 박아무개

울자

울고 있으면 엄마는

다그치기 위해서라도

나를 찾아올 것이다


울자

집이 떠나가라 꺼이꺼이 울어

엄마를 만나자


가만, 어떻게 소리 내어 울었더라

희뿌연 어린 나는

어떻게 엄마를 불렀더라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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