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 40일 삶의 성찰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 봄.'
반성의 사전적 의미이다.
늘 반성하며 삶을 살아가고자 하지만 참 어려운 게 반성이다.
매 순간 반성보다는 원망, 후회 같은 것들이 먼저 올라온다.
원망을 해서 뭐 할 거며, 후회를 해서 뭐 할 건가?
전혀 영양가 없는 것들이다.
내게 반성은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다.
실제로 일기를 쓸 때 꼭 감사 세 가지와 반성 두 가지를 쓰고 시작한다.
반성할 내용을 글로 작성하니 생각만 했던 때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직장과 가정이라는 환경, 가족과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든 것들이 대부분 반복적으로 내게 주어진다.
반성한 일들이 재연되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고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하게 한다.
반성하는 삶.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오늘 나의 반성 두 가지
- 계획했던 하루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던 것 : 특별한 일이나 연락이 오면
신경이 그쪽으로 집중되어 다른 일을 하지 않으려 함. 앞으로는 내 손을 떠난 것에
미련을 갖지 말고 하던 일에 집중하자.
-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내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자유롭게 두는 시간이 많았음.
늘 아이와 대화하고 놀아주는 시간을 늘려야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