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고 느끼고 살아가는 것들,

고양이에게서 삶을 돌아봤다.

by 주엉쓰


요즘 사람들은 날이 서있는 것 같아.

어쩌면 당연히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고,

우리가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거겠지

가끔은 여유롭게 흐르는 것들을 느끼는 것을

도태된다 생각 안 한다면,

더 느긋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때 길에서 마주한 고양이가 떠올랐다.
늘 무언가를 경계하는 듯했지만,
사실은 자기 템포로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어쩌면 그 친구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포용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피곤에 찌들어 언제 잠이 들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날이 늘었죠,

고된 하루가 다시 찾아올까

두려워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들은 숙면을 방해해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두려워 말고,
쉴 때는 오히려 맘 편히 쉬고
긴장과 두려움은 일이 일어난 뒤에
맞이해도 괜찮아요.



아무리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 봐도,

잠깐 외로움과 쓸쓸함 달래려고

기간제 친구를 할 생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어.

사람 인연은 늘 소중한 거야 떠나는 이는

어쩔 수 없지만 내가 먼저 떠나지는 않아




개인주의가 뚜렷해지는
요즘 각자의 삶을 살기 너무 바쁘죠.
그러다 보면 스쳐가는 인연을 만나기도,
혹은 잠시 푸념을 풀기 위한 ,
잠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하지만 내가 소중한 것처럼 사람 인연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 없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나부터 누구를 먼저 가벼이 여기지 않고,
먼저 떠나려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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