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나니
이제
달력이
두 장 남았다
아침에 눈 뜨면서
그래도 어딘가?
아직도
두 장 남았는데 하면서 피식 웃는다
국화꽃이 이제사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향기를 피우고 있고
단풍도 여전히 붉은 기를 토해내고 있다
두 달이나 남았으니
서둘러 마음을 다잡고 하려 했던 일을 해 보자
아직도 시간이 있다.
올해 하려했던 일
하고싶어했던 일 하기에 아직도 충분한 시간이 있다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노래가 있듯이
You are still my love
아직도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있으니 됐다
I still have time to do what I want to do
새해 아침처럼 일출 사진을 찍어본다
1월 1일 태양만 일출이 아니다
우린 날마다 일출을 맞이 하지 않는가?
11월 1일 오늘 일출이
나의 또 다른 새해 아침이다
함양 상림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