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지금 내가 발을 딛는 이 순간
길이 만들어진다네.
지나온 길은 지나친 순간 바로 사라진다네.
오직 지금 이 순간만
우주 가운데
우리가 발 디딜 공간이 있다네.
그러니 매 순간에
발을 딛고 가면 되는 것,
그것이 삶의 법칙이라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네.
뇌는 시간적 순서의 배열이 있어야 기억하지.
인식의 혼돈 없는 질서를 위하여
과거가 필요하지.
미래는 나아갈 방향을 위해서만 필요하다네.
하지만 현재가 없으면 미래도 과거도 없지.
그러니 현존해야 하고
진정한 현존만이
우리의 답이요 영원한 구원이라네.
길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만들어지니까
그 길이 도(道)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