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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Nov 19. 2024

은행나무 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들 집에서 가까운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충남 아산의 명소다.


일주일 전에 가니

아직도 초록이 많아

지난 주말 다시 갔다 왔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한

노란 은행잎의 색깔 대비가 눈부시다.


길 아래 코스모스와 억새들까지

가을 분위기와 정취를 돋운다.


봄꽃을 누리듯

일 년에 한 번뿐인

   노랑노랑 황금빛을 맘껏 누리고

내 영혼의 책갈피속에 소중히

              저장하였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거의 2km 구간이어서

가을을 느끼면서 걸을만한 코스고

나무 수령도 60년이 넘어 보기에 좋았다.


저녁에는 밀면집도 갔고

추어탕집도 갔다

둘 다 로컬 맛집이라

배부르고 풍미도 있었다.








가을이 노랗게 물들어간다~
내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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