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사람의 말투

말투는 자존감의 거울이다

by 유창한 언변
말투에서 자존감이 드러난다.

비슷한 말을 해도 이상하게 힘이 실리는 사람이 있다.말이 많지 않아도, 그 사람이 말하면 괜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런 사람은 말투에서부터 다르다. 이런 말투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존감’이 밑바탕에 있다는 것. 자존감은 자기 확신에서 비롯된다.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은 말에 꾸밈이 없고, 위축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가진 5가지 말투 특징을 구체적으로 풀어본다.




1.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말한다


'돌려 말하지 않는다. 솔직하되 담백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말할 때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상대의 기분을 존중하지만,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감추지 않는다. 거절해야 할 때는 “그건 어렵겠어”라고 당당히 말한다. 이들은 거절을 미루는 대신, 선택을 분명히 한다. 거절이 예의가 아니라, 명확함이 예의라는 걸 안다.


예시

X: “어… 나중에 시간 봐서 알려줄게.”

O: “그날은 일정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아.”


<훈련 팁>

1) ‘미루는 말투’ 대신 ‘결정하는 말투’ 연습

2)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를 자연스럽게 말해보기



2. 칭찬도 감사도 자연스럽게 한다


'자신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타인의 가치도 인정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칭찬을 받았을 때 움츠러들지 않는다.
“아니에요”가 아니라,
“고맙습니다. 노력한 부분이라 알아봐 주셔서 기뻐요.”라고 말한다.


또한 타인을 칭찬할 때도 과하지 않다. 진심만 담아, 담백하게 전한다.
감사 표현 역시 습관처럼 자주 사용한다. “당연한 게 어디 있나요. 고마워요.”
이런 말투는 상대방을 편하게 만들고, 자신도 더 우아하게 보이게 한다.


예시

X: “그냥 한 거예요. 별거 아닌데요.

O: “감사해요. 알아봐 줘서 정말 힘이 돼요.”



<훈련 팁>

1) ‘감사합니다’, ‘고마워요’를 하루에 3번 이상 의식적으로 말해보기

2) 칭찬을 받으면 “덕분에 기분이 좋네요”로 응답하는 습관 들이기


3. 감정을 사실처럼 전달하지 않는다


'느낌은 느낌대로, 판단은 구분해서 말한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감정을 곧이곧대로 말하게 된다.
“그 사람이 날 무시했어.”
“완전 무시당했지 뭐야.”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감정을 ‘객관적 감상’처럼 전달한다.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도, 상대의 태도를 단정짓기보다 내가 느낀 바를 중심으로 말한다.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명확하게 감정을 전달한다.


예시

X: “그 사람은 진짜 싸가지 없어.”

O: “그 말투가 조금 불쾌하게 느껴졌어.”


<훈련 팁>

1) 감정을 말할 때 “나는 ~하게 느꼈다”로 표현 연습

2) 감정과 평가(예: 무례함 vs 불편함)를 구분해서 말해보기



4. 말에 ‘불필요한 사과’가 없다


'잘못하지 않은 일엔 사과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말할 때 “죄송한데요…”, “괜찮으시다면…” 같은 말을 자주 쓴다. 하물며 발표를 시작할 때도, 제가 준비가 부족하지만 잘 들어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상대에 대한 배려와 ‘불필요한 사과’를 구분할 줄 안다.이들은 정중하지만, 기죽지 않는다.


예시

X: “죄송한데 혹시 이거 해주실 수 있을까요…?”

O: “이 부분이 필요한데, 가능하실까요?”


<훈련 팁>

1) ‘죄송한데’ 대신 ‘괜찮으시면’ 또는 ‘부탁드리고 싶어요’ 사용하기

2) 나의 권리 요청에 사과하지 않는 말투 훈련



5. 침묵을 불편해하지 않는다


'말이 없을 때, 불안해하지 않는다. 침묵도 말의 일부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굳이 말을 채우려 하지 않는다. 상대가 말이 없다고 해서 불안해하지도, 내가 조용하다고 해서 불편해하지도 않는다. 이들은 ‘말을 쉬는 법’도 알고 있다. 대화 중간의 공백을 불안하게 채우기보단, 상대의 생각을 기다릴 줄 안다.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조용한 편안함’이 생긴다.


<훈련 팁>

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자기 허용 연습



자존감 높은 말투는 ‘소리’보다 ‘자세’다

자존감 높은 사람은 소리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그 말의 ‘방식’에서 자신을 믿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스며나온다.그들의 말투에는 공통된 다섯 가지 힘이 있다. 명확함, 진심, 분리, 당당함, 여유.


이 다섯 가지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말투가 바뀌고 관계가 달라진다.

자존감이란 소리를 키우는 게 아니라, 소리를 낼 때 스스로를 믿는 힘이다. 말할 때마다 나를 깎아내리지 말자. 말할 때마다 나를 믿는 말투를 연습하자. 자존감은 소리보다 말투에 담겨 있다.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21화내향적이라서 더 매력적인 사람들의 말투 특징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