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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야 Jul 14. 2024

너를

언제쯤 너에 대한 글을 제대로 써 내려갈 수 있을까.

글로 옮기는 것조차 미안해서, 응어리진 눈빛만 마음속에 남아있어.

너와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해.

너의 빛이 사라질 때 무서워해서 미안해.

너를 많이 사랑했어.

너는 내게 사랑이었어.

나의 사랑을 다 보여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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