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남의 일만 할거야?
요즘 10억이 돈이 아니라는 말이 너무 쉽게 나온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자영업는 사람이든 간에
열심히 일해서 모아봤자 집 한 채 사기도 버겁다는 게 현실이 되어버렸다.
"종자돈만 있으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한 방이다.“ 라고는 하지만、
나는 그렇게 성공한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많이 없다.
벼락거지 됐다는 말이 유행인데 너무 슬프기만 하다。
식은땀 흘리고 속 터지고 잠 못 자는 사람들,
유튜브엔 성공담이 넘치는데 현실엔 후유증만 남아 있다.
돈은 일해서 버는 게 맞다. 최소한 시작은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N잡이라는 멋있는 말로
이런저런 직장을 전전하며 월급을 닥치는 대로 모으는 것,
나는 그걸 추천하지는 않는다.
일이란 근육으로 쌓이고 집대성되어야 하는 법이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번 돈은 모일 수 있어도 실력은 안 모인다.
잚을 때부터 한우물을 제대로 파라는 말이 진리다。
그게 진짜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시작이다.
이 말이 진부하게 들릴 수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진부한 게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돈을 번다는 건 결국 현금흐름을 만든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현금흐름이 끊기지 않게 파이프라인을 쌓는 일이다.
이것은 투자로 단숨에 생기지 않는다.
결국은 본업에서 나온다.
하루하루 일하면서 쌓이는 신뢰, 실력, 관계가 전부 파이프라인의 재료다.
유튜브는 그 과정을 건너뛴다. 결과만 보여준다. 그래서 허상이다.
진짜 스케일업은 다른 데 있다.
본업을 발판 삼아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
그리고 그 비즈니스를 매각하거나 합치거나 키워서 넘기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창업이라고 하면 스타트업, IPO만 있는 것처럼 떠든다.
미국에서 창업기업의 대다수는 상장이 아니라 M&A로 돈을 번다.
그렇게 얻은 종자돈으로 또 다른 사업을 한다. 이게 반복이다.
본업에서 아이템을 찾고, 아이템을 사업으로 키우고, 사업을 엑시트하고,
그걸로 다시 업그레이드한다. 한 번에 인생 역전? 거의 없다.
단계적으로 판을 키우는 사람이 오래 간다.
그게 현실에서의 성공 방법이다.
대기업에서 임원 되는 확률은 로또다.
그걸 목표로 커리어를 걸기엔 인생이 너무 길다.
차라리 인정받는 본업을 만들고, 차라리 작은 조직을 경험하고,
그리고 결국은 창업으로 가는 게 낫다.
이 테크트리는 젊은 사람만의 얘기가 아니다.
시니어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구조를 타느냐, 요행을 기다리느냐의 차이다.
정도는 없다. 대신 순서는 있다.
돈은 갑자기 벌리는 게 아니다.
일로 만들고 구조로 키우고 비즈니스로 넘기는 것,
그게 현실적인 유일한 길이다.
이 길이 지루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지루한 게 아니라 견고한 거다.
허상에 기대지 말고 구조를 쌓자。
그게 결국 살아남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