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한대가 뉴욕 한복판에 우뚝 솟은 건물로 향한다. 곧이어 건물에서 번쩍이는 화염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잠시뒤 또 다른 여객기가 바로 옆 건물에 부딪힌다. 뉴욕 심장부의 건물 쌍둥이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져 내린 순간이었다. 2001년 9월 11일. 우리는 이 사건을 911 테러사건이라 부른다.
커다란 여객기가 우뚝 솟은 건물에 부딪히는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조합의 그림이 잊히지 않는다. 엄청난 감정적 충격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9월 11일 중에 나는 오로지 2001년의 9월 11일만 떠올릴 수 있다.
"무의식적인 뇌는 실제 일어난 사건과 상상 속에서 일어난 사건을 구분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사건이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는 구분한다." <부의 해답>
세포까지 각인될 만큼 강렬한 감정을 동반한 사건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공적인 일이거나 개인적인 일이거나, 부정적인 일이거나, 긍정적인 일이거나 상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의 꿈과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껴질 나의 감정과 환희를 미리 생생히 그려보는 것이다. 강렬한 감정을 뇌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생생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주 반복해라. <부의 해답>
디테일하게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행복감이 충만한 상태의 나는 목표를 향해 더 치열하게 달릴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행위의 반복은 결국 무의식에 가서 박힌다. 무의식은 꿈을 이룬 나를 만들기 위해 수레바퀴를 굴리기 시작한다.
반복 + 충격 = 새로운 현실 <부의 해답>
환희의 강렬한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자. 그리자. 상상하자. 행복한 충격의 반복은 새로운 현실을 나에게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