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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효진 Apr 09. 2024

필사- 함부로 열심히 살지 말라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 이하영 -


애써 감추려고 하고

모른 척하고

바쁜 척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불안한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콕콕 찔러준다. 

피부과 의사인데 정신과 의사인 줄 알았다. 


오늘도 필사로 나의 불안과 결핍과 두려움을 다스리는 하루가 되길...




노력한다고 실력으로 모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즐거움의 차이고 몰입의 정도며 그로 인해 생기는 자신감과 당연함의 유무다.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이 당연함을 당신이 허락하지 않아서다. 당연히 그렇게 된다는 것을 허용할 때, 인생이 그렇게 될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다. 돈에 대해 풍요의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다. 그들은 돈에 결핍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의 느낌이 긍정이면 오늘도 즐겁고, 내일도 행복한 느낌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내 느낌이 부정적이고 슬픈 예감이 그 주변을 감쌀 때, 그 느낌은 내 안의 무의식과 연결되어 반드시 부정적 미래를 끌어당긴다. 불안한 기분이 가지는 강력한 힘이다. 




두려움의 뿌리 감정이 뿌리를 내리면 현실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다. 현실이라는 열매는 두려움이라는 씨앗을 품고 있다. 딸기를 먹으며 즐거워하지만 두려움이라는 씨앗도 먹기에 즐거움 속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즐거워 보이지만, 즐거운 척하는 거다. 그렇게 척하며 인생을 낭비한다. 척하는 오늘은 내일의 일상이 되고 나의 습관이 된다. 





함부로 열심히 살지 마라. 당신이 원하는 미래는 아래에 있다. 현실의 아리에서 곧 펼쳐질 미래로 이미 존재하고 있다. 그 미래를 즐기기 위해 오늘을 즐겨보라. 즐겁게 사는 게 충실히 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즐거운 충실함 속에서 미래와의 연결성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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