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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이는 엘리 Dec 11. 2024

새로움을 발견하는 방법

럭키비키잖아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재탄생하는 것은 알고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누군가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저런식이면 나도 하겠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보는 시각을 달리했을 때 새로움이 탄생된다.

요즘 유행하는 원영적사고라는 말이 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생각을 바꿔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말이다. 음식을 흘렸을 때 으이그 하고 자책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조금만 먹게 되었으니 럭키비키잖아!"라고 생각하는 것. 물론 말장난같기도 하고 막상 해보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의외로 하다보면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상황을 비틀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그리 쉽지 많은 않은 일이다. 비록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이 아닐지언정 말로 뱉거나 생각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으며 고민하던 상황이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닌게 된다. 그것만으로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방금 남편에게 갑자기 한잔하고 온다는 전화를 받았다. "저녁 안차려도 되니 럭키비키잖아!" 라고 생각한 순간 '또 술이야?' 하는 짜증에서 홀가분한 기분으로 바뀌었다. 쓰다보니 어쩐지 자기계발서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으니 이또한 럭키비키다.


우리는 어쩌면 틀에 갇혀, 익숙함에 속아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매일 같은 일의 반복, 매일 가는 곳, 매일 먹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행동해보자.

아니, 매일 하는 행동이라도 생각을 달리하는 것도 좋겠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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