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의 작은 꽃-조지 클로젠
들판의 작은 꽃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에 지쳤을 때는
너른 들판으로 가자
이러쿵 저러쿵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움츠려든 어깨를 펴고
눈치볼 것 없이 커다란 심호흡을 하고
아무렇게나 벌렁 누워
파란하늘 떠가는 구름이나 보자
청아한 새소리
간지럽히는 풀잎들
그 사이 작은 꽃송이
오렌지빛으로 물든 해질녘까지
오래도록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세상의 말이 필요없는 순간들
마음이 머무는 반짝이는 순간을 찾아, 다정한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