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컨스터블 ㅡ건초마차
일상의 평화
조용하게 잔잔한 일상이
때론 지루하게 느껴질 지라도
그 순간의 평화로움을 느끼는 시간.
초록의 나무들이 바람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호수 위 윤슬의 반짝임을 바라보며
아무곳에나 털썩 앉아 펼쳐드는 책
그들은 건초를 베고
저들은 건초를 실어나르고
말은 물을 마시고
개는 짖고
모두들 제 할일을 하는 시간
그 속에 나역시 아무 걱정없이 펼쳐든 책
평화로움이란 평범한 일상을 이어나가는 것
어제의 하루와 오늘의 하루가 이어지고
내일의 하루도 예상이 되는 날들
평범한 삶인가
과분한 삶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