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13
가파른 바위틈이나 산등성이에 독야청청 푸르게 자리 잡은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결코 그 삶이 순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없이 제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이다...
나에겐 그 모습이 마치 태백의 소나무 같다. 저 혼자 살기도 벅찬 세상에서 가족을 등에 업고 세월의 굴곡들을 넘어 지금에 이른 그 모습이, 긴 세월의 시련을 견딘 후 바위에 굳건히 자리 잡은 소나무 같지 않은가 (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