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길 위에서
책의 여정이 시작되다

30년 전 배낭을 메고 떠난 여행기

by 치세

이 책은 30년 전, 배낭 하나를 메고 떠났던 여정을 일곱 개의 장으로 엮은 기록이다.

그 시간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세상과 나 사이의 경계를 조금씩 허물어가던 과정이었다.


1장은 감각의 문을 열며, 인도의 시간으로

우다이푸르의 온기, 자이살메르의 사막, 바라나시의 강, 영혼만이 걷던 라다크.

나는 이곳에서 삶과 죽음의 오래된 비밀이 알고 싶어졌다.


2장은 네팔, 시간이 멈춘 고원에서

카트만두의 혼재, 천국 같던 포카라, 촛불 아래 빛난 치트완.

3장은 태국, 해방의 밤 아래서

여행자들의 허브, 카오산로드에서 풀문파티의 섬 코팡안, 코사멧, 칸차나부리까지.


4장은 베트남, 여름의 온도 속에서

바다와 햇살의 도시 나트랑에서 소음 가득했던 사이공, 옷 만들어 입던 호이안.

5장은 바다의 빛과 사람의 그늘, 캄보디아

아름다운 강 위에 슬픈 역사가 흐르는 프놈펜에서 앙코르와트의 도시 씨엠립, 바다의 휴식 시아누크빌까지.

6장은 돌길과 별빛의 터키로 이어진다.

고대의 길을 걷는 에페소스에서 마르마리스에서의 일주일간의 보트 크루즈, 지하도시 카파도키아.


마지막에는 여행의 파편들이 남는다.

인도 영화와 터키의 목욕탕, 실크로드의 그림자, 인도의 기차여행까지,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든 이야기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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