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27

현실

by ZiNa





해가 바뀌었다.

드디어!!!



23년은 내 시간에서 삭제해버리고싶을정도의

처참했었던 시간의 모음집이었다.



그간 나는 돌고돌아

다시 학원계로 돌아갔지만….

직업은 생겼으나

벌이가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한다는 난감함으로…



나란 여자

2주 전부터 요식업계에서

주말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n잡러로

들어섰는데….



사장이란 놈~

솔직함 속에 무례함과 건방짐을

여과없이 드러내고있어서

아마 내일 나는 관두겠다고 말하지않을까싶다.



천천히 일을 배우면된다더니

긴장감없이 대충한다면서

본업이 아니니 그렇다고 이해한다고

말하질않나!!!!




랩을 왜 헐렁하게 씌우냐더니

입고있는 내 앞치마 양쪽 끈을 뒤에서 잡더니

앞뒤로 흔들어대면서…실상은 날 앞뒤로 흔든거다.

그러더니 이렇게 쪼여매라며

90키로그램 넘쳐나는 몸무게를 실어 있는 힘껏

앞치마 끈을 잡고 날 앞뒤로 흔들어댔다.

(경찰에 신고했어야했다)



갑자기 밀어닥친 주문을 본인이 혼자

쳐내질못하니 전부 취소시키더니 그때부터

화가나서…



왜 취소시켰냐니까

나 때문에 취소시킨거 모르냐면서~

한 명 있는 직원이 휴무인 날은 혼자 신경질이

나서 죽을지경!!!!

들었다 ~다음 날 !!!

휴무였던 직원에게서~

원래 그렇다는….

그 직원이 휴무인 날마다 주문이 들어오면

우와좌왕 멘붕이 와서 멘탈이 탈탈 털린다고~

그럼 그 직원 휴무일때마다

나한테 소리지르고 신경질내면서

온갖 짜증 다 부릴텐데….

고작 몇 십만원에 내 수명 갉아먹고싶지않다.




그래 주말 2번 갔을뿐인데

내가 휴무중인 직원처럼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사장놈아 넌 낯선 일 2번가서 다 배워쳐먹어?



왜 처음 면접봤을 때랑 말이 다르냐니까

나더러 말꼬리 붙잡는 버릇있다고!!!!


.

.


그래~

내가 관둘게!!!!

그런 싸가지로 사람은 왜 뽑아서

불편하게 만드냐고?









내일부터 다시 아르바이트를 찾기위해

열심히 검색할 나!!!



체감하는 경기는 최악!!!!



도박중독인 전남편에게서 벗어났더니

그래 세상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어

잠시 잊고있었다.

위자료도 양육비도 못 받고

이혼한 나는 포기하지않고

매일 노력중인데

세상속으로 들어가긴 정말 눈물 겹다!!!



눈물 쏟아지려했지만

저딴 놈때문에

난 울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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