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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CEO 조정원 Feb 20. 2016

작가에게 꼭 필요한 도구

니키의 행복한 글쓰기

전번에 '직장인의 글쓰기 혁명'이라는 글을 발행한 적이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책 한 권 출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관리도 철저해야 하고 글쓰기 습관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작가'들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작가들에게 필요한 대표적인 도구들 몇 개를 정리해봤다.


경쟁 도서들


책을 쓰는 것은 한 주제에 대해 온전히 공부하는 과정이다. 콘셉트와 관련 있는 시중의 모든 책들을 구입하여 분석해야 한다. 기존 작가들은 어떤 콘셉트로 썼는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쓸 책과 차별이 무엇 일지, 경쟁을 했을 때 기존 책들을 이겨내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작가의 입장과 독자의 입장을 같이 생각하며 분석하는 독서를 해야 한다. 책 안에서 인용할 수 있는 것은 메모장이나 원고에 적어놓고, 각색할 수 있는 문장은 바로 자신의 경험 바탕으로 다시 써봐야 한다. 글쓰기를 할 때 장점은 독서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한 의자


작가는 앉아 있어야 글이 완성된다. 모바일을 이용하여 작성된 글은 문서 편집기를 이용해서 원고를 완성한다.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으면 계속 컴퓨터에 앉아 작성한다. 한번 앉으면 두세 시간은 기본이다.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와 목에 부담이 생긴다. 허리 디스크라도 걸리면 글을 쓰고 싶을 때마다 괴롭다. 몸이 건강해야 글도 잘 써진다. 의자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된 것을 추천한다. 투자를 제일 많이 해야 하는 도구 중 하나이다. 절대 아끼지 말자. 개인적으로 ‘시디즈’ 제품을 추천한다. 가격은 30만 원~50만 원이다.

 


원고 검토에 필요한 프린터


디지털에 익숙해져 있더라도 원고는 프린트를 해서 검토하는 것이 좋다. 원고는 꼭지별로 펼쳐놓고 시나리오가 잘 이어지나 확인해야 한다. 한 문장씩, 한 문단씩 보면서 수정해야 할 글이 있는지, 흐름상 방해가 되면 과감하게 삭제해야 할 것, 인용문구나 경험을 더 추가할 게 있는지 원고에 모두 표시하자. 독자 입장에서 글을 보면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정독을 하면서 글에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면서 계속 원고를 수정하자. 개인적으로 양면 프린트가 되는 것을 선호한다. IT기술책을 집필할 때는 원고 내에 그림이 많기 때문에 칼라 프린터를 선호한다.

 


원고 작성 효율을 높이는 듀얼 모니터


원고를 작성하면서 경쟁 도서와 참고자료는 항상 옆에 둬야 한다. 인터넷에도 좋은 사례들이 보이면 바로 원고에 메모를 해놓고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원고와 참고 문서를 한 모니터에서 보면 집중이 안된다. 계속 원고 쓰다가 흐름이 끊긴다. 업무를 할 때도 이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 원고를 작성할 때도 듀얼 모니터는 필수이다. 카페에서도 들고 다닐 수 있는 USB 용 모니터를 추천한다. 전원코드가 없어도 되고 매우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매우 좋다. ASUS MB 169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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