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물질에서 의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의식에서 물질이 나온다
이 현실 세계가 우연한 사건으로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모든 것이 생겨났다는 일부 고지식한 물질론적인 사고와 대비해서 어떤 보이지 않는 '우주적 혼'의 디자인과 각본하에 지금의 우리가 있게 된 것이라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까?
"모든 인간은 우주가 인간으로 화한 것이다"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물질을 넘어선 보이지 않는 마음, 의식, 영혼 더 나아가 이 모든 것의 원인자인 근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보이지 않는 "지고의 의식"을 이해했을 때 우리는 이 시간이라는 미망과 공간이라는 환상 너머에 무한한 가능성으로 존재하면서 이 삼라만상을 주재하고 있는 신의 숨결을 느끼며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험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뉴턴도 다음과 같은 말로써 현대 과학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한 바 있다
" 우리의 사지를 움직이는 힘이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정신이듯이 이 무변광대한 우주를 움직이는 힘도 보이지 않는 신의 영역이다 "
그러나 더 이상 신이 나 영혼 등 보이지 않고 측정할 수 없는 모든 것을 환상이며 착각이라고 주장했던 뉴턴 이후의 근대 물질론적 과학자들의 생각에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20세기 초에 들어서자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닐스보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어윈 슈뢰딩거 등 양자이론의 창시자들이 등장함으로써 그 두터웠던 물질만능주의의 벽은 서서히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모든 것이 실험과 논리로 증명할 수 있을 때에만 사실로 인정할 수 있다는 대부분의 기계론적인 과학자들에게 하나 더하기 하나는 반드시 둘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양자의 세계에서는 그것이 0이 될 수도, 1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세계는 예측불가능하고 무질서한,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양자인 전자는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이 어딘가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렇지만 이 전자가 아무것도 없는 무로부터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전자는 텅 빈 '무'가 아닌 그 '어떤' 것으로부터 생겨나며 그렇다고 그것이 물질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잠재성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 잠재성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탓에 전자가 마치 무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과학자들이 물질의 최소단위를 들여다본 결과 이 우주는 전혀 물질적이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적 우주는 본질적으로 에너지임과 동시에 파동이며 그것은 물질이 아니라 정보나 지성, 의식 같은 것이었다
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성이 우연히 주어진 것인가?
소립자의 세계에서 우연히 발생하고 있는 양자의 현상에만 매몰된 일부 과학자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매우 부족한 듯하다
그러나 그들도 일정한 공간 안에 있는 소립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그 소립자가 가지고 있는 위치나 수량은 그 소립자를 관찰하는 사람이 관찰을 시작할 때 비로소 결정된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의 의식이 소립자가 펼쳐지고 있는 현실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느에릭 사이언스연구소의 수석연구원 딘 라딘박사는 “세상은 시계와 같은 물질적인 기계가 아니라 유기체 같은 진동하는 그 무엇 같은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의식과 영성에 대한 세계적인 명저 “블립”의 공동저자 듀엔 엘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흐름이 우주관의 도약이라고 믿고 있다
즉, 우주는 무생물로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나 우주를 살아 있는 것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생명력이 있는 우주관에서 우리 역시 그 생명력에 의해 양육된다는 점에서 보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통찰은 우리의 삶에 한계를 주었던 깊은 분리의 개념을 넘어서게 해 준다”
뉴턴 이후 근대 과학자들에게 세상의 모든 것들은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이 되어야 하며 논리성과 객관성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아야 했다
확실한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주관적인 감정과 느낌은 물론 증명할 수 없는 인간의 의식과 마음은 철저히 배격되었다
그러나 윌리엄 틸러박사와 같은 과학자들은 기존의 정통과학에 과감히 맞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현재 우리의 패러다임에는 의식, 감정, 마음, 의지 혹은 영혼 같은 것들이 들어설 자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연구결과 우리의 의식이 물질세계에 확실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의식을 허용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도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실제로 일부 정통과학자들도 사실은 개인적으로는 영혼과 심령현상에 대한 깊은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많은 과학적인 실험과 연구결과 의미 있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전반적인 학계의 풍토와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대인도의 성자들은 우리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이 현실 세계를 마야 즉, 일종의 환영이라고 설파했다
그리고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물질적 현실세계 이면에 전능하고도 완전한 그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즉, 지금의 물질우주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훨씬 더 근원적인 "고차원적 현실"이 존재하며 그들은 그것이 의식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이미 지금의 양자물리학에서 말하고 있는 핵심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는 이야기와 같다
양자물리학에서 말하고 있는 물질적 현실의 본질은 완전히 비물질적 영역이며 그것은 정보. 확률파. 혹은 의
식과 같은 것이다
물질에서 의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의식에서 물질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