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햇살이 창가에 머무는 오후,
주름진 손에 연필 하나 들고
조용히 시간을 적어 내려가시네.
젊은 날의 웃음은 사진 속에 남고
고단한 세월은 마음에 쌓였어도
어머니의 미소는 여전히 따뜻하다.
한 글자, 한 글자
자식의 이름처럼 소중히 쓰시며
오늘도 삶을 사랑으로 기록하신다.
바람 불던 날도, 눈물 많던 밤도
말없이 견뎌온 그 시간 위에
지금의 평온이 피어났겠지.
어머니,
당신의 하루가 곧 우리의 역사이고
당신의 미소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조용히, 묵묵히
세상을 사랑하는 이름
—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