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못할 봄.
사람들의 칭찬을
모아 비축했다.
가을 같은 칭찬이 지나
차디찬 사회가 오면
비축할 칭찬들이 없으니.
끝내 한풍이 불어왔고
동면에 들어갔다.
오지 않을 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