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시계/자작시

다시 흐르는 시간.

by 사색을 낚는 어부

멈췄던 시계




그녀와 헤어졌다.


붙잡으려다 넘어져

손목시계가 부서졌다.


매일 찔리던 심장은

굳은살이 배겨 아프지 않았다.


우연히 다시 만난 그녀를 보니

굳은살은 찢어진 듯 아팠다.


무심코 본 손목시계는 부서진 채

다시 움직이고 있었다.

ChatGPT Image 2025년 12월 16일 오후 05_23_2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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