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흐르는 시간.
그녀와 헤어졌다.
붙잡으려다 넘어져
손목시계가 부서졌다.
매일 찔리던 심장은
굳은살이 배겨 아프지 않았다.
우연히 다시 만난 그녀를 보니
굳은살은 찢어진 듯 아팠다.
무심코 본 손목시계는 부서진 채
다시 움직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