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슬픔/자작시

고장난.

by 사색을 낚는 어부

뒤늦은 슬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갑작스레

장례를 치렀다.


눈물이 나지 않는 나는

화장실에서 수차례 연습했다.


조문객들과 인사를

거래하며 흘러갔다.


잠을 자던 중

알람에 놀라

폰을 확인했다.


‘아버지 생신’


나는 침대 맡에서

눈물을 틀어 세수했다.

ChatGPT Image 2026년 3월 6일 오후 01_41_5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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