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살 빼는게 뭐가 힘들어?

덜 먹고 더 움직이면 되는걸 뭐... 라고 쉽게 말하지마라

by 샐리

오늘도 온라인 뉴스 메인에는


00, 2주일만에 9kg 감량

20kg 뺀 00, 아침 식단 공개


다들 왜이렇게 쉽게 살 빼는가 싶다.


혹시나 대단한 꿀팁이 있을까 싶어 클릭해보면 결국 운동을 많이했고, 식단을 조절했다는 내용.


일반인들에게도 이게 쉬운 일일까?

하루에 3회 유산소 운동을 하기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소 8시간을 회사에 있어야 하고,

아침식단으로 저속노화식단을 요리하려면 한 시간은 일찍 일어나야한다.


그런데 사실은,

저거밖에 답이 없다. 살 빼는덴.


대신 연예인은 그걸로 돈벌고 밥먹고 사는게 직업이니 직장인들이 하루에 1/3을 근무에 시간 쏟듯, 관리에 그렇게 시간 쓰는 것.


저렇게 빨리, 많이 빼지는 못하더라도 시간을 갖고 변화를 느끼며 가는 것 말고 방법은 없겠다.


사실 천천히 소소한 변화를 느끼는게 제일 어렵지.

그래서 나는 지금 마감이 있는 다이어트 챌린지 중.

두 달간 가장 많이 빼고 변화가 체감되면 부상을 수여받는다.


마감이 있는 일은 의지가 불타오른다.




다섯째주 (4.14~4.20)

<운동>

평균 걸음수 13,400.1 | 활동 시간(분) 172.4 | 활동 칼로리 860.7

- 유산소 (러닝머신, 속도 6 걷기 + 속도 7.5 달리기 (인터벌), 60분, 계란오르기)

- 근력 운동(기구) PT, 혼자 상관없이 40-50분 정도. PT 없는 날은 숙제를 받아 진행


<식단>

평균 칼로리/일 1,231

- 아침은 적절한 탄수화물 (빵 한조각 수준)

- 점심은 일반식, 그러나 탄수화물 양은 2/3로 줄이기 (점심이 대부분 700kcal)

- 저녁은 일반식, 그러나 탄수화물 양은 1/2로 줄이기..였으나 양배추 + 닭가슴살 + 식빵 한조각 정도


KakaoTalk_20250502_142333494.jpg 한 주동안 모두 운동했다. 수요일은 가장 많이 운동한 날.


4/21 측정

몸무게 58.8kg(-2.2) | 골격근량 21.6kg(0) | 체지방률 32.2%(-2.0)


sticker sticker

여섯째주 (4.21~4.27)

<운동>

평균 걸음수 13,113 | 활동 시간(분) 168.1 | 활동 칼로리 698.6

- 유산소 (러닝머신, 인클라인 높이 6, 속도 5, 60분)

- 근력 운동(기구) PT, 혼자 상관없이 50-60분 정도. PT 없는 날은 숙제를 받아 진행


<식단>

평균 칼로리/일 1,237

- 아침은 하이뮨 프로틴 음료와 바나나 216kcal

- 점심은 닭가슴살, 탄수화물 100g, 야채. 대부분 식빵 한조각과 양배추 등. 다만, 점심미팅 여파로 3일정도는 점심 800-900kcal, 평균 501kcal

- 저녁은 점심과 동일. 422kcal

- 간식 96kcal


KakaoTalk_20250502_142333494_01.jpg 외부 미팅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 기준 이하 칼로리 섭취


4/28 측정

몸무게 58.9kg(+0.1) | 골격근량 21.2kg (-0.4) | 체지방률 33.0%(+0.8)




운동량은 소폭 줄었고 식단은 거의 비슷. 그래서 변화가 없다. 아니 조금 나빠진 정도.

이제 2주 남아서 조금 급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거의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이 남은 덕분에 버티려는 마음이 좀 더 생긴다.


다만, 다음주부터 일본 여행이라 식단이 매우 무너질 예정 (+ 운동도...)

얼마 안남은만큼 다음주부터는 주차 별로 올려보겠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다이어트 진행 중 역시나 와버린 정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