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콜퍼의 명언
"계속해서 상처를 주는 사람을 사포라고 생각하라. 당신은 찰과상을 좀 입었지만, 반짝반짝 빛이 날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은 쓸모없게 된다."는 미국배우 크리스 콜퍼의 말이다. 크리스 콜퍼가 계속해서 상처를 주는 사람을 사포로 비유한 것은 신의 한 수 같다.
사포는 나무나 금속의 거친 면을 갈아 내는데 쓰는 도구다. 나무나 금속을 사포로 갈아내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하지만 사포는 닳아서 못 쓰게 된다. 닳아 못 사용하는 사포는 버린다. 다른 사람에게 계속해서 상처 주는 사람은 사포니까 다른 사람을 계속 상처를 주면 결국 쓸모없게 된다는 말이 확 다가온다. 이렇게 상처를 계속 주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으니까, 결국 버려지게 되는 거다.
계속해서 상처를 주는 사람이 타인이고 자주 만나지 않은 사람에겐 "넌 사포야, 곧 못 쓰게 되고 버림받게 될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타인이라도 직장에서 매일 볼 수밖에 없는 경우엔 "넌 사포야."라고 생각해도 매일매일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더욱이 그가 가족이라면, "넌 사포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찌 괴롭지 않겠는가.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완전하지 않고 또 세상이 사람 살기에 완벽한 곳이 아니다. 그러니 상처를 안 입을 수 없다. 우리 자신도 눈앞에서 벌이지는 상황을 제대로 인지할 능력이 없다. 그래서 상처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상처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상처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에게 계속 상처를 주는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그게 부모나 가족일지라도. 그가 먼저 우리와 가족이 되기를 포기하고 우리를 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가족이라도 우리를 계속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면 크리스 콜퍼의 말대로 ' 넌 사포야.'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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