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이 되니 긍정적인 생각이

by 챙미

너무 일희일비인가. 여기저기 투정을 부리니 생각이 달라진다. 그래 살면서 위기는 누구나 있고 잠시 쉬어가는거야.

6개월만 일했는데 승진 앞두고 있다고 비라도 받길 바란건 니 욕심.

내가 먼저 그사람 싫어했으니 그사람도 내가 싫겠지 당연히 암 걸렸다고 특혜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아침이 되니 다시 기분이 나아진다.

어쩌면 6개월의 선항암기간 동안 아이들 옆에서 보내는 것도 다시 돌아보면 더없이 즐거운 시간일테니.

3주 항암 사이클에서 고작 1주만 힘들고 나머지 2주는 그래도 애들 케어가 되니

감사하자


암 걸리고 사표처리하는 회사도 많던데

휴직으로 처리해주는 것도 감사해야지

이런 생각에 아이들을 학교보내고

청소와 요가 후 샤워까지 마쳤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두고

양배추를 잔뜩 넣은 떡볶이를 먹고


이순간을 감사하기로 다시 마음을 먹다


일요일 마지막 항암전까지 감사하고 즐기자


감기기운이 있어 혹시나 폐렴으로 번질까봐

집콕 생활 계속중


넷플릭스로 케냐간 세끼를 보며 언젠가 나도 아프리카 사파리를 가고싶다 생각하고


요가로 전신 스트레칭을 하며 몸이 이렇게 망가졌구나를 느끼고 그럼에도 요가 동작 일부라도 따라할수있음을 다시 감사하고


늘어지게 낮잠도 자고


또 애들 돌아오면 자기전까지 잠깐씩 케어(물론 나 혼자 생각이지만 ㅋㅋㅋ)

후 같이 잠에 드는 이 일상이 소중하다.


그냥 내곁의 소중한 사람에만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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