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을 쌓는 가장 간단한 비법

by 하봉길

복덕을 쌓는 가장 간단한 비법


"나에게 먼저 복을 지어야, 남에게도 나눌 수 있다"


어느 날 강의에서 한 분이 물었다.


"감독님, 죽으면 끝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막상 죽을 때는 다음 생이 두려워진다고 합니다. 살면서 복을 짓고 덕을 쌓아야 다음 생에 편안해진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인생 챙기기도 힘든데 어떻게 복덕을 쌓을 수 있을까요?"


참 절실한 질문이었다. 나도 한때는 그랬다. 남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내 것을 돌보지 않고 무작정 베풀려고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빈 바가지로는 물을 나눌 수 없듯이, 텅 빈 마음으로는 진정한 나눔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향한 첫 번째 복


복덕을 쌓는다는 것이 거창한 일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오늘도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세수를 하면서 "아이고 예쁘다"

옷을 입으면서 "아이고 잘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아이고 멋지다"


이렇게 작은 일상 속에서 나를 향해 던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모두 나에게 짓는 복이다.


생기가 생기를 부른다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그 에너지가 또 다른 에너지를 불러온다.


생기발랄함이 오면 뒤따라 오는 것들:

- 유쾌함과 상쾌함

- 통쾌함과 경쾌함

- 명쾌함과 재미

- 신남과 즐거움

- 기쁨과 감사

- 행복과 사랑


마치 향기로운 꽃이 나비를 부르듯, 하나의 긍정적 에너지는 수많은 좋은 에너지들을 끌어당긴다. 내가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하나만 제대로 맛보면 115개의 긍정 에너지가 줄줄이 따라온다고 한다.


내가 먼저, 그다음이 세상


우리는 종종 순서를 바꿔 생각한다. 남을 도와야 복을 받는다고, 베풀어야 덕이 쌓인다고. 하지만 자연의 이치를 보라.


나무가 먼저 뿌리를 든든히 내려야 가지를 뻗을 수 있고,

샘물이 먼저 고여야 흘러내릴 수 있으며,

해가 먼저 빛나야 만물을 비출 수 있다.


내가 먼저 충만해져야 한다. 내 컵이 넘쳐흘러야 비로소 진정한 나눔이 시작된다.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1. **아침 인사**: 거울 속 나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기

2. **감사 일기**: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한 세 가지 적어보기

3. **작은 사치**: 나를 위한 디저트 하나, 꽃 한 송이

4. **칭찬 샤워**: 하루에 한 번 나를 크게 칭찬하기

5. **몰입 시간**: 좋아하는 일에 완전히 빠져보기


그래서 결국


복덕을 쌓는 비법은 단순하다. 나를 먼저 사랑하고, 나를 먼저 행복하게 하는 것. 그러면 어느새 내 얼굴만 봐도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내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된다.


빈 바가지로는 물을 나눌 수 없지만, 넘쳐흐르는 샘물은 막으려 해도 흘러간다. 먼저 나를 채우자. 그것이 세상을 위한 가장 큰 복덕이다.


어떤 철학자가 말했듯이, "남을 도울 생각이 먼저가 아니라 내 자신을 제대로 정립하는 게 우선이다."


오늘도 나에게 복을 짓는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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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가 하나 오면, 115명의 친구들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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