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3”

- 내 간을 이식하고 싶었다.

by 산골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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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한테 간 이식을 하고

정상 회복한 고3 철이


길었던 머리, 삭발을 했길래

깜짝 놀라 물었더니,


“더워서요!”


입원해서 흘러간 시간

삭발로 끌어 모으려는,


한겨울 저 고3의

푸르른 거짓말.


내 간을 이식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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