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간을 이식하고 싶었다.
누나한테 간 이식을 하고
정상 회복한 고3 철이
길었던 머리, 삭발을 했길래
깜짝 놀라 물었더니,
“더워서요!”
입원해서 흘러간 시간
삭발로 끌어 모으려는,
한겨울 저 고3의
푸르른 거짓말.
내 간을 이식하고 싶었다.
강원도 평창군, 해발 700미터 산골에 집을 짓고 대자연에 빠져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