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다

by 최윤미

알 수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

정말 알 수 없다.

가까운 듯 멀고

멀다 생각하면 가깝다.


잘하고 못하고도

쉽게 정할 수 없다.

어제는 따뜻했는데

오늘은 차가울 수도.


좋은 사람만 있으리라 믿었지만

그렇지만은 않더라.

어떤 날은 선명하고

어떤 날은 흐려진다.


마음이 문제일까?

예쁘게 보면 예쁘고

밉게 보면 밉다.

그럼 나는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까.


나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가까움일까, 거리일까

말없이 함께하는 사이

혹은 끝내 스쳐가는 사이.


알 수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

정말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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