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게 없는 원우타마(1 Utama) 쇼핑몰

by Harest

✨ KL 한 달 살기: 번외 기록


쿠알라룸푸르 한 달 살기를 하다 보면 여러 번 가게 되는 곳이 있다.
우리에게는 그 곳이 1 Utama Shopping Centre다.

몽키아라에서는 차로 15분 정도 걸려 매우 가깝다.

Old Wing과 New Wing으로 나뉜 초대형 쇼핑몰이라 처음 가면 솔직히 조금 헷갈린다.

하지만 몇 번만 다녀보면 쇼핑·체험·식사·카페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구조라 아이 있는 가족에게는 정말 든든한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즐길거리


클룩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 가능한 액티비티가 많다.
하지만 단점은 취소나 환불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조금 비싸더라도 왓츠앱을 통해 정가로 예약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1. Wind Lab (Old Wing & New Wing 사이 / 2F)

SE-aedde040-c750-4811-9e74-581b790d86aa.jpg
SE-28dd176e-fe13-4306-b336-29041298c50e.jpg

우리 딸의 최애 액티비티 1순위다.

KL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하고 싶어 했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체험이다.

한국에서는 비용도 비싸고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체험이라 여기 있는 동안만큼은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면 웬만하면 다 하게 해주었다.

이번 체류 동안만 해도 총 3번 방문했을 정도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 아이 있는 집이라면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가격: 피크시즌(주말, 공휴일, 1,6,7,12월): 2Flight 138RM, 3Flight 168RM, 4Flight 198RM/

비피크시즌(피크시즌외 나머지): 2Flight 108RM, 3Flight 138RM, 4Flight 168RM

하이라이드시 35RM 추가. 여러명이 예약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음.

끈있는 운동화 필수. 없을 경우 15RM 대여비 발생.

WINDLAB | Indoor Skydiving Malaysia


2. Flow Rider (Old Wing / LG1)

SE-ad7efbd0-6f86-4efc-b245-9202f48b3362.jpg
SE-555dc94e-61c6-4451-8eb5-a7225c7b3796.jpg

Wind Lab에서 지하로 쭉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대기 장소에서 바깥을 내려다보면 서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 아이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하는 곳이다.

작년에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 하지 못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가 이번에는 유독 하고 싶어 했다.

다만 가끔 다치는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 한 달 살기 초반에는 일부러 미뤘다.

중반쯤 지나고 나서야 시작했는데, 결과는 여기도 또 최애가 되었다.

결국 이 체험도 3번이나 다시 찾게 되었다.


가격: 1시간 기준 평일 65RM, 주말 75RM

평일에 요일별로 프로모션이 많은 편이니 홈페이지나 왓츠앱을 통해 프로모션을 꼭 확인해보자.

Home - FlowRider


3. Camp5 (New Wing / 5F)

SE-ae285e03-9999-4b3e-bd14-a6fe9d4184aa.jpg
1738464944062.jpg

실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KL 시내 곳곳에 지점이 있지만 몽키아라 기준으로는 1우타마 지점이 가장 가깝다.

입장만 해서 자유 등반을 할 수도 있고, 처음이라면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이라면 수업을 듣는 편을 추천한다.


Try Climbing 수업 (1시간): 57링깃

프리클라이밍은 지점·시간별 요금 상이

Camp5 Indoor Climbing KL Malaysia


4. Rainforest & Tree Top Adventure (New Wing / GF)

20250216_110836.jpg
SE-f5d03268-3b15-4929-bd8b-4643f5870f5e.jpg

작년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새로 생긴 체험 공간이었다.

Wind Lab 이용 시 Tree Top Adventure 보호자 입장료가 무료인 프로모션도 있었다.

프로모션은 종종 진행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마지막 즈음에야 가보게 되었다.

이 구역은 야외 구조라 생각보다 덥고 습했다.

더위 상관없이 도전 좋아하는 아이라면 괜찮을 수 있지만, 우리 딸은 “너무 덥고 꿉꿉해”라며 바로 나왔다.

Camp5 체험 후 바로 근처라 구경해보고 결정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



더위 상관없이 도전 좋아하는 아이 → OK

우리 딸은 “너무 덥고 꿉꿉해” 하며 바로 나왔어요.

Camp5 체험 후 바로 근처라 구경해보고 결정하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가격: 키즈코스(80cm 이상-130cm이하) 평일 50RM, 주말 60RM/ 성인코스( 130cm이상) 평일 55RM, 주말 65RM

Treetop Adventure Rope Course


5. Next Zen (Old Wing / 2F)


초대형 키즈카페다.

트램폴린, 어드벤처, 실내 암벽등반까지 다양한 챌린지가 한 공간에 모여 있다.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들었지만 공간이 너무 넓다는 이야기에 아이를 쫓아다닐 자신이 없어 패스했다.

재입장이 가능해 놀다 식사하고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다.


재입장 가능

놀다 식사하고 다시 들어갈 수 있음. 이 점은 정말 큰 장점이에요.

가격: 어린이(3-12세) 평일 32RM, 주말&방학시즌 RM49/ 어른(13-59세) 평일 42RM, 주말&방학시즌 49RM/ 패밀리패스(어른2+어린이1) 평일 105RM, 주말&방학시즌 154RM/ PM7:45 이후 21RM/ 3세이하&60세이상 9RM

미끄럼방지 양말 필수 (한국에서 챙기기 추천)


6. Game On Sport Hub (Old Wing / 1F)


스포츠와 게임을 결합한 실내 액티비티 파크다.

만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체험 공간이다.

쿵푸 콘셉트 체력 게임, 미니 골프, PS5·레이싱 시뮬레이터 같은 e-스포츠존, 미니 배드민턴·탁구·볼링, 보드게임까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워터플레이 존도 함께 있지만 현재는 임시 운영 중단 상태다.


가격: 어린이(3–12세) 평일 27RM, 주말&공휴일 38RM / 어른(13–59세) 평일 30RM, 주말&공휴일 41RM / 패밀리패스(어른2+어린이1) 평일 79RM, 주말&공휴일 115RM

양말 필수 (현장 구매 7RM / 한국에서 챙기기 추천/ 미끄럼 방지 아니어도 됨)

Game On Sports Hub, 1 Utama | Game On Theme Park


7. 영화관 (GSC – New Wing 4F / TGV – Old Wing 3F)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영화관 체인이다.

말레이시아의 영화관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4D 영화도 한국의 절반 가격 수준이라고 한다.

특히 GSC Play 관은 어린이 전용 상영관으로, 조명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볼풀장과 슬라이드 같은 놀이 요소가 있어 영화관이라기보다는 키즈카페에 가까운 분위기다.

어린 아이들도 해외 영화관을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다.


TGV : 어른 25RM / 아이 & 시니어 11RM

GSC: 어른 25RM / 학생 15RM / 아이 & 시니어 11RM

Play 관: 성인 1 + 아이 1 + 음료·팝콘 포함 약 70RM 내외 (후기 기준)

(상영관 종류, 주말·평일, 2D·4D 여부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음)



◆먹거리


쇼핑몰 규모만큼이나 먹을 곳도 정말 많다.

지하 1층인 LG층에 음식점이 몰려 있어 고민되면 일단 LG층으로 내려가는 것이 가장 편하다.

체험을 끝내고 내려오면 동선도 딱 맞다.


1. Go Unique

20250216_134207.jpg
SE-12b598e1-491a-4ccd-a3fa-3019410d9221.jpg
20250216_131306.jpg

원래는 Go Noodle이었는데 원우타마 지점만 이름이 다르다.
하지만 메뉴는 동일하다.

비벼 먹는 Hakka Sauce Pan Mee와 Claypot Rice를 특히 추천한다.

Go Noodle 다른 지점에서 먹어보고 반해 아이 체험하러 왔다가 일부러 찾아갔는데, 처음에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 당황했다.

알고 보니 원우타마 지점만 이름이 달랐던 것이다.

메뉴는 Go Noodle과 똑같으니 여기서는 그냥 Go Unique로 가면 된다.


가격대: 15~25RM 대의 메뉴가 많음


2. Boat Noodle

SE-caf9b0e6-ac0d-4af1-a9c6-779463092c79.jpg

양은 적지만 가성비 좋은 현지식 음식점이다.

지나가다 보면 국수 만드는 모습이 바로 보여 괜히 한 번쯤은 들어가게 된다.

양이 적은 대신 여러 그릇을 시켜 맛보기 좋고, 아이와 나눠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가격대: 3.5RM짜리 아주 작은 국수가 있음. 그외는 8.5~23.5RM 사이. 주로 10링깃대 음식이 많음.


3. Mak’s Chee Authentic Wonton

SE-ece9273d-bd4e-4963-b245-0e6f1b041608.jpg
20240205_190832.jpg

완탕면 전문점이다.

KL 시내에서도 유명한 완탕면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체인점이라 원우타마가 아니더라도 보이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

완탕면이 대표 메뉴지만 딤섬이나 밥 종류도 무난해 아이와 함께 먹기 좋다.


가격대: 10~20RM 사이의 메뉴가 많음


4. Absolute Thai

실패 없는 태국 음식점이다.

한국보다 착한 가격에 맛도 굉장히 대중적이라 호불호 없이 먹기 좋다.

한국 프랜차이즈 태국 음식점 같은 느낌인데 가격은 훨씬 착한 편이다.

태국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지를 하나 줄여주는 고마운 곳이다.


가격대:대부분 24~38RM, 고급 생선요리는 70~80RM


5. Pao Xiang Bak Kut Teh


바쿠테 전문점으로 KL 시내에 여러 지점이 있다.

종류도 다양해 바쿠테를 좋아한다면 선택 폭이 넓다.

이번에는 아이가 별로 먹고 싶어 하지 않아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현지인도 많이 찾는 곳이라
평은 좋은 편이다.


가격대: 대부분 27~38RM


6. Little Elephant Cafe

20250202_120526.jpg
SE-ed1f8a0a-59f4-4419-91f7-f9d62954894e.jpg

Flow Rider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지만 서핑 후 이동하기 귀찮을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피자와 파스타 등을 판매하며 키즈 메뉴도 잘 갖춰져 있다.


가격대: 10~35RM


이 외에도 Nando’s, TGI Fridays, Chili’s, Madam Kwan’s까지 정말 음식점이 많아 먹을 곳이 없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엇을 먹을지 고르는 것이 오히려 가장 큰 고민이 된다.



◆ 커피 & 간식


밥을 먹고 나면 생각나는 것이 커피와 간식이다.

대형 쇼핑몰 답게 카페도 매우 많다.


1. GIGI Coffee (Old Wing / G Level)

SE-36c75f58-91e4-49bc-bb02-6725a74a4467.jpg

말레이시아 로컬 커피 브랜드다.

Grab 픽드랍 장소에 있어 기다리며 한 잔 하기 딱 좋다.

Zus Coffee와 자주 비교되는 브랜드인데 가격 대비 커피 맛이 꽤 괜찮다.


가격대: 8~14RM


2. Cong Caphe (Old Wing / G Level)

SE-ab5627db-8139-40d0-9961-254c0e809452.jpg

베트남 커피 전문점으로 코코넛 커피가 유명하다.

GIGI Coffee 바로 맞은편에 있어 둘 중 하나를 고르기 좋다.

달달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이쪽이 더 취향일 수도 있다.


가격대: 6~15RM


3. Park’s Bagel (New Wing / LG1)

SE-fbc2db37-0317-4776-962a-af8ad6f0a9a8.jpg
20240205_175242.jpg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반가운 베이글집이다.

쫀득한 베이글과 듬뿍 발라주는 크림치즈 조합이 정말 좋다.

아이와 체험하러 가기 전, 혹은 기다리며 간단히 요기하기 좋다.

작년에 아이가 Wind Lab 체험을 하는 동안 너무 배가 고파 급하게 테이크아웃해 먹었던 곳인데, 베이글 한 입 먹고 바로 기억에 남았다.

쫀득한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정말 아낌없이 발라준다.


가격대: 베이글 8RM, 크림치즈 9RM/ 베이글+크림치즈 14RM/ 베이글샌드위치 19~27RM/ 커피와 세트로 사면 더 저렴.


4. Tim Hortons (New Wing / LG1)


한국에도 많이 생겼지만 막상 한국에서는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는 동선상 편하게 들르기 좋다.


가격대: 12~18RM/ 샌드위치 16~19RM/커피와 세트로 사며 더 저렴.


5. Hey Tea (New Wing / LG1)

SE-df6a33fe-d987-4adb-afba-065b21e5bca9.jpg
20250203_195031.jpg

정말 정말 추천하는 곳이다.

우리 모녀가 동시에 반한 버블티 집이다.

진하고 고소한 우유와 쫀득한 버블 조합이 정말 좋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아이와 동시에 눈이 커졌던 그 맛이다.

버블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계속 생각날 정도였다.

KL 물가 기준으로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꼭 추천하고 싶다.


가격대: 15~20링깃



◆ 기념품 & 선물용 쇼핑 포인트 (AEON Mall)


원우타마 AEON은 그냥 장보기 마트인 줄 알았는데 기념품용으로 집어오기 좋은 것들이 은근히 세일을 자주 한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1. Chek Hup 커피

20250216_141638.jpg
20250216_141753.jpg
20250216_141851.jpg


말레이시아 로컬 커피 브랜드다.
선물용으로 가볍고 가격 부담이 적다.

AEON Mall에서 할인을 더 많이 할 때도 종종 있다.

Kopi O, The Tarik, Old Town White Coffee 등도 이곳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될 때가 있어서 원우타마에 오면 AEON Mall을 들려보고 가곤한다.


2. Beryl’s 초콜릿

SE-b6c3ccea-613b-4aad-b66c-bda537351133.jpg
20250201_144414.jpg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초콜릿이다.

아몬드가 들어 있는 초콜릿이 특히 맛있다.
빨간 봉투(티라미수), 하얀 봉투(화이트 초콜릿), 검정 봉투(다크 초콜릿) 모두 무난하다.

이 역시 AEON Mall에서 할인을 더 많이 할 때가 있다.

또는 LG1, Flow Rider 맞은편에 있는 Beryl’s 초콜릿 매장에서도 종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 히말라야 핑크솔트

20250216_142546.jpg
20250216_142541.jpg

정말 저렴하다.
500g 기준 2.9RM이다.

가격 대비 선물용으로 좋지만, 무게가 꽤 나가 적당히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제품들은 Jaya Grocer보다 AEON 쪽이 체감가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온 김에 몇 개 더 사둘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 막바지에 기념품을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면 원우타마 AEON에서 한 번에 해결하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다.


월, 수, 금, 일 연재
이전 19화시원해진 몸과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