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

by JJ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

연애와 결혼이 다른 것처럼 애인과 배우자는 다르다. 연애 때는 애인과 만나서 즐거운 것만 하면 되므로 힘들일이 없다. 차 마시고 밥 먹고 영화 보고 여행 가는데 힘들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설령 연애를 하다가 맞지 않으면 헤어져도 된다. 결혼은 많이 다르다. 맞지 않아도 부단히 맞춰가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와 책임이 있다.


평생 함께 할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말솜씨라고 생각한다. 말은 인간의 커뮤니케션 도구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고 중요한 것이다.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사람의 인성과 인품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바른말 고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치고 악인은 없다.


비즈니스 관계는 포장해서 말을 하고 예의와 격식과 갖춰서 말을 해야 하지만 오래된 연인과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는 원초적인 내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언어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도 같다. 생활 태도와 습관과 환경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1년 365일 매 순간 바른말 고운 말 사용할 수는 없다. 때론 은어를 쓰기도 하고 가벼운 욕도 섞어가며 대화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재미로 받아 줄 수 있는 도를 넘어 습관이 되면 안된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들을 보면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알 수 있다. 언어는 그 사람의 본성과 인성과 인품과 실체다. 막장드라마 주인공들의 언어를 들어보라. 그래서 막장이다.






연애를 할 때도 처음에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사람이 쓰는 본래의 언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최소 1년-2년 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보고 진짜 그 사람의 모습을 판단을 해야 한다. 금반지를 준비하고 맛집을 검색하고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 것은 10분만 인터넷을 검색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 것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면 안 된다. 그 야말로 단세포적인 생각이다. 그가 그만큼의 호감과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나 그런 이벤트만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언어는 가끔 한 번씩 먹는 고급요리가 아니고 매일 먹는 김치 같은 것이다. 영화를 볼 때도 밥을 먹을 때도 기쁜 일 있을 때도 슬픈 일 있을 때도, 모든 것은 말로 기뻐하고 슬퍼하고 말로 해결하고 말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평생 할께할 반려자를 찾는다면 말은 정말 중요하다. 평생 함께 옆에 있을 사람인데 말은 말을 정 떨어지게 하거나 거칠게 하거나 딱딱하게 한다면 얼마나 재미가 없고 지루하겠는가?


연애를 하는 중이라면 그 사람이 쓰는 언어들을 잘 보라.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바른말 고운 말을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연애든 결혼이든 함께 있다 보면 다투는 시기가 오는데 그 때도 언어는 중요하다. 감정을 절제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진다. 우발적으로 나오는 비속어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습관이 되면 안 된다. 결국 큰 화를 불러 올 것이다.


습관적으로 말투가 좋지 않은 배우자를 만나면 평생 힘든 결혼 생활이 될 수 있다. 직장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직장 상사나 동료를 만나게 되면 직장 생활이 아주 피곤하고 힘든 시간들을 될 것이고, 그런 아내나 남편을 만나면 평생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에 상처를 갖고 살 수도 있다. 명심하자. 상대방이 사용하는 언어를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