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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J Aug 09. 2024

인생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남자

결혼이든 연애든 인생을 통틀어 가장 조심해야 할 남자(여자)가 있다.


째로 집착하는 남자다.

집착은 정신병이다. 바람을 피우는 남자는 이혼하면 그만이지만 집착하는 남자는 이혼이 끝이 아니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이별하지도 못한다. 죽기 전에는 끝이 나지 않는 스토커들은 살면서 절대 마주치지 말아야 한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까지 파국으로 치닫는 끔찍한 범죄행위가 스토킹이다.


고로 연애나 결혼을 할 때 집착 성향이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연애도 중용이 필요하다. 너무 급하게 친해지거나, 과도하게 친절한 사람도 일단 경계해야 한다. 스토커를 만나면 인생이 망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두 번째는 비상식적인 연애나 비정상적인 스킨십을 요구하는 사람이다. 연애도 상식이다. 연애도 수준 있는 연애를 해야 한다. 취향도 상식적이어야 한다. 취향을 아무 데나 갖다 붙이면 안 된다. 적당한 취향은 존중되지만 도를 넘으면 미친놈이 되는 것이다. 취향이라는 명목으로 똘끼를 부리면 안 된다.


성향이 독특하거나 상상력이 발칙한 것은 자극적이고 감각적이어서, 그리고 기발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수는  있다. 그러나 매번 영화나 CF처럼 살 순 없다. 삶은 다큐멘터리다. 평생을 그렇게 자극적으로 살 수 없다.


사디스트 적나 마조히즘 그냥 미친놈이다. 그렇게 안 해도 충분히 행복한데 왜 똘끼를 부리는지 알 수가 없다. 자극은 더 한 자극을 원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위험한 것이다. 자극은  마약과 같은 중독이 될 수 있다. 짠맛에 길들여지면 간이 맞는 음식도 맛이 없다.

 


세 번째는 플레이보이, 일명 선수들이다.

모든 것에 프로여야 하지만 사랑에는 아마추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을 다 까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너무 몰라도 문제지만 다 알아도 문제다. 플레이보이들은 여성들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죽을힘을 다해 최선을 다한다.


100이면 99명의 여자는 빠져들 수밖에 없다. 꽃 뱀도 마찬가지다. 남자도 빠져  수밖에 없는 여자들이 있다. 사람에 올인하지 말라. 너무 깊이 빠지지 마라. 바람직한 연애는 올인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것이다. 헤어져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깊이 빠져라.


기타 조심해야 할 남자.

연애 사기꾼

머리 나쁜 사람이 사기를 당하는 것이 아니다. 머리 좋은 사람을 더 머리 좋은 사람이 이용하는 것이 사기다.

노력하지 않는 남자, 소비 심한 여자, 한쪽에 너무 깊이 빠진 남자, 여자. 기타 등등

조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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