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악재 다 나왔나? 트럼프의 칼춤은 언제 끝이 날 것인가

2025년 4월 9일 수요일

by JJ

최근 시장을 발목 잡는 3대 악재는 대통령 탄핵, 트럼프 관세, 공매도가 아닌가 싶다. 이미 나온 악재므로 더 이상 큰 리스크는 없으리라 기대해 본다.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펀더멘탈, 수급, 기술적 분석 아무 소용없다.


트럼트의 칼춤도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간다. 문제는 조급한 나의 마음이다.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이 그렇다. 단타보다는 트레이딩, 트레이딩보다는 투자가 쉽다. 명심해야 할 것은 좋은 회사를 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종목을 사야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학습량을 늘이고 집중을 하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잘 내는 방법은 좋은 종목을 찾아서 기다리는 것이다. 나쁜 종목 사서 밑도 끝도 없이 기다리면 안 된다.


최근 몇 년은 우량주 가치투자라는 말이 쓸모없을 정도로 시장의 트렌트가 바뀐 것 같다. 예전에는 성장주, 가치주의 영역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종잡을 수가 없다. 진짜 선수들만 살아남는 장이다. 선수들도 조금만 넋 놓고 있으면 개박살 나는 장이다. 마음을 비우고 버텨야 한다. 몇 달 버텨서는 안 된다. 몇 년 버틴다는 생각으로 버텨야 한다.




10년 전 A 종목을 샀다. 회사는 좋은 회사다. 그런데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것이다. 알고 보니 대표가 횡령을 했다. 2년 이상 보유했지만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오너 리스크로 상장폐지 되었다. 투자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그 회사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니 회사는 괜찮았다. 계속 알아보니 상장폐지됬다가 재상장하는 회사도 있다고 한다. 어차피 상장폐지 된 거 계속 버텼다. 그러니 정말 1-2년 정도 있다가 재상장되어 결국 5년 만에 20% 정도 수익을 챙기고 나왔다. 물론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문 케이스다.


요지는

"버티자"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