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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길주 May 10. 2024

시적 단상 8.  사랑할 때 사랑하듯 꽃이 피었어요.

 꽃들의 향연



봄이 가고 아픔도 가고

여름을 맞아야 하지만,







산길에 호젖하게 핀 찔레꽃도 서로 가시를 세우고도 사랑을 하는것 같다.




하얀 꽃들 사이로 나비가 날아가고

어디선가 아카시아 꽃 향기가 산길을 덮고,




데이지꽃이 하얀 설경처럼 피어난

카페의 마당에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피에 담긴다.












사람들이 사랑할 때가 언제인지 알까 모를까

헤어질때가 또 언제일지 알까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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