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쓰는 시 (연재)

16. 과거를 불태워라

by 권길주

태울것은 태우고

버릴것은 버리고


말들보다는 가슴의 온도로

살아지길 원해


높아진 지붕 사이로

겨울비가 내리면

활활 타던 과거의

마지막 잎새마저도 태우고

죽음조차 가벼운

산책을 나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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