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by lululala


미련



미련은,

비에 젖은 낙엽처럼

내 마음에 붙어 떨어질 줄 모르고,


후회는,

뒷걸음질치는 그림자처럼

등을 돌릴수록 더 짙게 드리운다.


그리움은,

창가에 맺힌 이슬처럼

아무리 닦아내도 자꾸만 차오르고,


나는-

꾸덕한 진흙 속에 빠진 앙상한 가지처럼,

몸부림칠수록 한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들어,

너를 향한 미련을 떨쳐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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