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하소연 비용 1만 원

불평보다 호기심으로 살기

by Mira

타인의 하소연에 피로해질 때가 있다.

듣고 있자니 기 빨리고

안 듣나지 측은하고.


후배 중에 항상 표정이 어둡고

한숨을 달고 사는 녀석이 있다.


그 한숨과 하소연에 내가 지친다.

주요 내용은

1. 회사 일이 너무 짜치다.

2. 남편이 남편** 같다.

3. 남이 잘되면 질투로 이글거린다.


나 같은 싱글에게 남편 욕 하면

내가 뭐라고 말해야 하나?

이혼하랄 수도 없고.


남편**가 했다는 말과 행동을 들을 때마다

'도대체 왜 저로고 사나? 싶은데,

그렇게 욕하면서 애 낳고 잘 산다.


회사 일이 짜치다?

그럼 짜치지 않는 일을 시키는 회사를 찾아가.

10년 넘게 이직에 대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같은 얘기를 반복하니.


남이 잘 되는 얘기만 들어도

밤 잠을 설칠 만큼 질투를 한다.

'잘 되었다'

는 게 별것도 아니다.

누구는 올해 해외 출장을 몇 번 다녀왔네.

누구는 이사하자마자 집값이 몇억이 올랐네.

(그녀의 집도 신고가 찍은 용산)


그건 그 사람들 복이고

너는 너의 복을 짓자.


하소연 비용 청구

그래서 경고했다.

회사가 싫으면 이직준비 하거나

너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데

100% 에너지를 쓰라고.


다시는

내 앞에서 남편 욕 하지 말고

'남' 얘기하지 말라고


이것을 어기고

한숨 쉴 때마다

나한테 카뱅으로 1만 원씩 보내기.

나는 그 돈으로 배당주 살 거야.


소중한 에너지 스틸러 멀리하기

나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하루를 충실하게 살기에도 바쁜데,

불만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


문제의식을 느끼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안 되는 건 다음으로 넘어가야지

10년째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그저 그 상태를 즐기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목구비는 예쁘게 태어났는데

그녀의 표정은 점점 심술궂게

변한다.


만날 때마다

새로운 이슈와 흥미로운 주제로

자극을 주는 사람이 좋다.

그때그때 몰두하고 있는 것들

새로 본 책이나 영화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사람.


혼자라서 좋은 이유

18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면

과연 이 중에서

계속 관계를 유지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1명이나 2명?

그나마도 각자의 생활이 바쁘면

어렵지 싶다.


혼자인 상태를 인생의 디폴트 값으로

받아들이고 나니까

외로운 게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호기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집중하게 된다.


AI를 활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AI 관련주식에는 어떤 종목이 있을까?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나를 성장시키고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 게 하는 것

그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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